자동차 유리창 주차 경고 스티커 오클린으로 제거하기

한 번씩 업무나 지인 방문으로 아파트에 방문했을 때, 유독 주차 단속을 심하게 하는 아파트들이 있습니다.

최근에 업무 때문에 한 아파트에 갔는데, 낮에 방문한데다 주차 공간도 널널해서 따로 경비실에 이야기를 하지 않았더니, 주차 딱지가 딱 하고 붙여져 있네요. 낮의 뜨거운 햇빛 때문에 접착제가 아주 단단히 붙어버렸습니다.

물에 불려서 떼어 봤는데, 아래 사진처럼 접착제 본드가 남아서 잘 떨어지지도 않습니다.

물론 스티커 제거제를 구입해서 써도 되지만, 어쩌다 한 번 붙은 딱지 때문에 따로 구입하자니, 그래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하고 생각해보니, 기름때 제거하는데 직빵인 오클린으로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준비물: 오클린, 티슈, 플라스틱 카드, 수세미

다이소에서 산 오클린

1. 제거할 부분에다 일단 뿌려 줍니다.  제거할 부분보다 약간 위쪽을 조준하세요. 금방 미끌어져 내려옵니다. 

2. 그리고 미용티슈 한 장을 위에다 살짝 얹어주면, 거품이 미끌어져 내려가지 않고 멈춥니다.

3. 그 다음 티슈 위쪽으로 다시 오클린을 좀 더 뿌려줍니다.

4.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, 약 10~15분 정도 기다려서 본드가 충분히 불릴 때까지 기다립니다. 완전 마르지 않게 주의하세요.

5. 창에 붙어있는 티슈를 이용해 쓱쓱 닦아줍니다.

6. 만약 본드가 남아있다면, 좀 단단한 본드는 쓰지 않는 포인트 카드 같은 플라스틱 카드로 긁어주거나, 1~5번을 한번 더 반복해줍니다.

조금 작은 흔적들은 주방용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줍니다.

7. 닦아낸 다음 물을 뿌려 마무리합니다.

8. 워셔액을 이용해서 한번 와이퍼로 닦아주면 완벽.

 

스티커 제거하는 방법으로  뜨거운 물 이용하기, 안 쓰는 썬크림 이용하기, 에프킬러 이용하기 등을 추천하는데, 

마침 눈에 띈 오클린으로 해봤는데 잘 제거되었습니다.